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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헌법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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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제에 대한 설명 (비노큐어→올리버, 1952.08.01) 이미지뷰어 새창

  • 1952년 08월 01일

REPUBLIC OF KOREA

OFFICE OF THE PRESIDENT

August 1st, 1952.

Dear Doc:
MMe. has received your letter, I have also raised the subject, and I believe that she responded very favorably to the proposal. She said that she would raise the matter of my disposition with the Boss herself and should get the final answer as soon as she can find a good, quiet, opportune moment. For which I am very grateful!
In answer to some of your questions on the new bicameral system, I have gleaned the following: The present house will remain, with new one being organized on an election basis after the presidential election. The details are ell missing and have yet to be legislated -- the amendments merely having had set up the general framework. The now house will be the upper house, with the Assembly introducing the money bills, etc., like in our own House of Representatives. In the case of a deadlock, the two houses meet in joint session, and the majority of the votes will bypass the deadlock. The Vice-President will preside as Chairman of the Senate. The new Senators are to be elected by open, popular balloting -- whatever that means -- throughout the country (the basis is not yet defined.)
Spent the morning today with Margaret Bourke-White of LIFE shooting the P. in every possible way and emphasizing the human element as much as possible -- playing with the dogs, pushing the lawn-mower, practicing his calligraphy, etc. A hope exists that the treatment will get a full spread in a forthcoming issue.
Chang Taik-Sang is touring the country to campaign for the P., but is actually spending most of his time taking cracks at Lee BS; Chang feels that Lee must be eliminated for the good of the country -- and so that he (Chang) the NO. 1 Power in the event of SMR’s death. The VP race is actually very amusing. Seven of the candidates are supporters of the P., and of the seven, each claims to be the closest to the P. They besiege the poor P. continuously to have him come out and say who he prefers as a running mate. I have advised against any endoursement, and so far he himself has resisted all the pressures. The net effect may be that the more rightest supporters running for VP will cancel each other’s strength out. I shouldn’t be suprised of Yi Yun Yong, Minister without portfolio and a north Korean, sneaked through to victory over Lee BS and Louise, etc. Part of psychology of the many candidates for VP is the belief that the poll will reveal their popular strength and support, thus enabling them to use their relative standings as proof when asking for Cabinet posts when the new Cabinet is formed ... this is just my own analysis.
The Democratic convention was fascinating listening, but a foregone conclusion, I still have high hopes for an Eisenhower victory. As friends of Korea, I think that we must help him evaluate and properly argue the Korean issue. Perhaps if we help them with evidence on this point, they will be more faforably disposed to a genuine, active Korean policy once they get into office.

Hot, Sticky, but Still Aliv

친애하는 박사님께

MME(?)가 당신 편지를 받았습니다. 저 또한 그 주제를 상기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제안에 대해 매우 호의적으로 대답했다고 믿습니다. 그녀는 보스에게 제 거취문제를 논의할 것이고, 그녀가 할 수 있는 한 좋게, 조용하게, 적절한 순간이 올 때 최종 답변을 줄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새로운 양원제에 대한 당신의 몇몇 질문에 답하기 위해, 몇 가지 사항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 현재의 국회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통령 선거가 종료된 이후 시행될 선거에 따라서 새롭게 조직된 국회가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전부 아직 묘연한 상태이며 아직 법제화되지 않았습니다. 헌법 개정안은 단지 일반적인 골조를 정초했을 따름입니다. 이렇게 새롭게 구성될 국회는 상원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텐데, 이 상원과 함께 각종 법안을 입법할 우리로 치면 하원에 가까운 국회가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교착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상하원 역할을 하는 두 국회가 합동 회의를 가진 이후 다수결로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입니다. 부통령은 상원의 의장직을 맡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상원은 기본적인 사항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게 무엇이 됐든지간에 전국적 수단을 통한 대중 투표를 통해 공개적으로 선출될 것입니다.
오늘 아침은 〈라이프(LIFE)〉지의 마가렛 볼케 화이트(Margaret Bourke-White)와 함께 대통령 저격 사건에 대한 모든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보냈습니다. 대통령이 개와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잔디깍는 기계를 직접 사용한다거나 그리고 서예를 하는 등 가능한 한 그의 인간적인 면모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이 다음호를 통해 널리 확산되길 희망합니다.
장택상은 대통령을 위한 선거 캠페인을 위해 나라 전역을 여행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 대부분 시간을 이범석을 헐뜯는데 사용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장택상이 느끼기에 이(범석)는 훌륭한 나라를 위해 제거되어야만 할 인물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장택상)가 이승만 대통령 사후 권력 제1순위가 될 수 있습니다. 부통령 선거의 상황은 실제로 매우 흥미롭습니다. 7명의 후보들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고, 일곱 명 각자가 대통령과 가장 가깝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가여운 대통령에게 끊임없이 그를 선택하라고, 런닝 메이트로서 누구를 더 선호하는지 이야기하라며 보채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지지도 하지 말 것을 충고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대통령은 이를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다 우익에 가까운 부통령 후보들이 7명이나 출마한 것은 전체적으로는 별다른 긍정적인 면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는 설사 입후보자격이 없는 장관이자 북한 출신인 이윤영이 이범석과 루이스 등을 타도할 것을 주장하여도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후보자들은 선거 결과가 자신들을 지지하는 대중들의 위력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새로운 내각이 결성될 경우 이를 활용하여 내각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는 저만의 분석입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는 흥미로운 내용들이었지만,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나는 여전히 아이젠하워의 승리에 대해 높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한국의 친구들로서, 나는 우리가 그가 한국 문제를 적절히 평가하고, 적절히 주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우리가 이러한 점을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그들을 돕는다면, 그들은 훨씬 더 두드러져 보일 것이며, 그들이 실제 업무를 맡게 되면 실질적인 대한 정책을 구사하게 될 것이다.

덥고, 끈적거리는, 그러나 아직 살아 있는 비노큐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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