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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gram from McConaughy to SecState(1960.6.17.) 이미지뷰어 새창

  • 1960년 06월 17일

CONFIDENTIAL

Classification

Charge:
SENT TO : SecState WASHINGTON 1369 ROUTINE

Control:

Date : June 17, 1960 7:00PM

National Assembly June 17 by vote 70 to 61 rejected resignation Speaker KWAK Sang-hun tendered previous day. As result vote, Kwak now serves concurrently as Speaker and Acting President, in accordance Article 52 of amended constitution, until end Fourth National Assembly. (Item 4 of Addendum to amended constitution sets eye of forthcoming elections as end this Assembly.) At that time, Kwak's term as Speaker ends and Acting Presidency will revert to Prime Minister HUH Chung.
In explaining resignation, Kwak stressed concern it would not be appropriate for him participate in election campaign while serving as Acting President; also expressed desire "strengthen and encourage" interim government by having Huh assume both positions concurrently. During debate, however, Chairman Legislation-Justice Committee asserted there no legal obstacle under amended constitution to Kwak standing for reelection while serving as Acting President. This view subsequently confirmed to Embassy officer by chairman constitutional amendment drafting committee who, however, expressed opinion it would be counter "political morality" for Kwak to do so. At plenary session, June 16, legal question referred to Legislation-Justice and constitutional amendment drafting committee for consideration and report to session June 17.
At plenary session June 17, Chairman Legislation-Justice Committee reported conclusion confirming view which he expressed previous day. Rejection resignation then voted despite Kwak's reiteration his desire it be accepted chiefly in order strengthen position interim government.
Assembly June 17 also passed bill establishing independent election committees and supplementary budget. Presiding officer urged quorum be insured following day in order complete action on other items agenda (amendment Assembly election, Government Organization, and Local Autonomy laws and police reform bill) prior to arrival President Eisenhower.
COMMENT : Motives behind Assembly rejection Kwak's preferred resignation not clear. Party division not known since vote secret. Possible, however, vote was result combination those DP members who may consider it to advantage party during election campaign to have Kwak in position Acting President and those LP members who may have wished take this means express resentment against Prime Minister Huh Chung. This view re possible LP action suggested to Embassy officer by one Prime Minister's secretaries.

McCONAUGHY

POL: DIRanard  DCM: MGreen
TPShoesirith/cd

서울 주재 미국 대사관 송신 전문

3급 비밀(Confidential)

날짜 : 1960년 6월 17일 오후 7시

수신 : 국무부 장관(SecState), 워싱턴 DC. 1369호

국회는 6월 17일 표결을 통해서 70 대 61표로 어제 제출되었던 곽상훈 의장의 사임안을 부결시켰다. 제4대 국회가 종료될 시점까지, 개정된 헌법 조항의 제52조에 따라서 표결로 사임이 부결된 곽상훈은 국회의장 및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개정된 헌법의 부칙 제4항에 따르면 이번 국회가 종료될 무렵에 총선거가 치러진다고 규정되어 있다.) 민의원 임기가 종료될 무렵에는 곽상훈의 의장 임기가 종료되며 대통령 권한대행의 역할은 다시 국무총리인 허정에게로 돌아가게 된다.
사임을 설명하면서 곽상훈 국회의장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총선 유세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 아울러 과도정부 수반인 허정이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까지 담당해서 보다 “강력한 지지”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의 와중에 국회 법사위원장은 개정된 헌법에 비추어 보더라도 곽상훈 국회의장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으면서 총선에 출마하는 데에 아무런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해석은 개헌기초위원회 의장이 대사관 직원에게 다시 확인해주었는데 다만 그는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곽상훈 의장이 이를 수행하는 데에는 “정치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6월 16일 국회 전체 회의에서는 관련 법적인 문제들을 법사위원 및 내각책임제개헌기초위원에게 문의했으며 보고서는 이튿날인 6월 17일 발표해 줄 것을 요청했다.
6월 17일 전체 회의에서 법사위원장은 보고서를 통해서 전날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보고했다. 곽상훈 의장은 다시 한번 내각에게 힘을 모아줘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지만 사임 요청에 대한 거부권이 표결을 통해서 내려졌다.
6월 17일 전체 회의에서는 독립된 선거위원회 설립 및 추가 예산에 관한 법안이 통과되었다. 회의 진행자는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까지 의결 처리를 위해서는 다음날도 반드시 정족수를 채워줄 것을 요청했다.(의결될 내용은 국회의원 선거법, 정부 조직법, 지방자치법 개정 및 경찰개혁법)
코멘트 : 곽상훈 의장의 사임안을 거부한 국회의 의도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정당간에 표결 결과가 어떻게 나뉘었는지는 무기명 투표였기 때문에 확인되지 않는다. 아마 곽상훈이 대통령 권한대행 직을 맡는 것이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과 사임안을 거부하는 것이 허정 내각 수반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자유당 의원들이 서로 연합한 것일지도 모른다. 자유당 의원들의 관련 입장에 대해서는 국무총리 비서진 중 한 사람이 대사관 직원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매카나기(McCONAUG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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