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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gram from McConaughy to SecState(1960.6.2.) 이미지뷰어 새창

  • 1960년 06월 02일

CONFIDENTIAL

Classification

Charge:
SENT TO: SECSTATE WASHINGTON 1277 Routine
RPT INFO: CINCPAC 274 Routine
TOKYO 415 Routine

Control:

Date: June 2, 1960 10:00PM

Factional dispute within Liberal Party, which increasingly sharp during past week, culminated June 1 with withdrawal 105 Assemblymen, led by Deputy Floor leaders HA Tae-hwan and YI Hyung-mo, from LP Assembly negotiating group. While withdrawing Assemblymen announced that they would temporarily retain individual memberships in LP, Floor Leader CHO Kyong-kyu accused them of virtually quitting party and this seems accurate assessment.
As result this withdrawal and decision these members LP to act as independents, Assembly standings now as follow: 115 Independents, 70 Democrats, 33 Liberals.
Of remaining Liberals nine are former Democrats who defected in period prior March 15 elections, and three others are now in jail charged with election law violations.
COMMENT: This split within LP has been foreshadowed since shortly after March 15 elections when “reformist” group called for measures designed rehabilitate party in public estimation. At that time “reformists” were harshly disciplined by party leaders under late YI Ki-pung and their divisionist plans were temporarily scotched. With collapse of Rhee Administration and arrest of generally recognized party leaders last week (Embtel 1220) Assemblymen with hopes of future political career had good reasons to sever party connection which only further compromised them in eyes public. Some Assemblymen remaining with party may actually believe that it can be salvaged but most are probably sticking simply because association provides a measure of protection and political leverage, and because they have no other haven.
Leaders both factions have pledged support constitutional amendment. Accordingly withdrawal should not delay Assembly action, and, by isolating in small minority those most likely be tempted stall amendment as bargaining tactic, may even help passage amendment.

McCONAUGHY

POL: DLRanard DCM: MGreen
EHulen/cd

서울 주재 미국 대사관 송신 전문

3급 비밀

날짜 : 1960년 6월 2일 오후 10시

수신 : 국무부 장관(SecState), 워싱턴 DC. 1277호
관련 정보에 활용하기 위해서 다음 기관에도 보내짐 :
   태평양지역 미군 최고사령관(CINCPAC) 274호
   동경 415호

자유당 내부의 분파주의적 대립 상황은 지난 한 주 동안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졌는데, 6월 1일 105명의 국회의원들이 교섭단체인 자유당에서 탈당하는 조치로 이어졌다. 국회의원들의 자유당 탈당 문제를 주도한 인물은 자유당의 원내 부총무인 하태환(HA Tae-hwan)과 이형모(YI Hyung-mo)였다. 성명을 통해서 탈당한 국회의원들은 개인적으로는 자유당 당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당의 원내부총무인 조경규는 이들을 사실상 당적을 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와 같은 탈당의 결과 이들 자유당 의원들을 무소속으로 분류해 보면 현재 국회의 구성 상황은 다음과 같다 : 115명의 무소속, 민주당 70명, 자유당 33명
남아있는 자유당 의원 중 9명은 지난 3월 15일 선거 이전에 민주당을 탈당한 사람들이며, 또 다른 세 명의 의원들은 선거법 위반으로 투옥되어 있는 상황이다.
코멘트 : 자유당 내부의 분열 상황은 3월 15일 선거 직후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었다. 즉 “혁신파”들이 대중들의 평가에 맞도록 정당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요구하고 있었다. 당시 “혁신파” 그룹에서는 자유당의 이기붕에게 호된 비판을 받았으며 이들의 독립 계획은 잠시 중단된 상황이었다. 이승만 정부가 와해되고 당 지도자 그룹들이 지난 주 동안 대거 체포되면서(대사관 전문 1220호) 향후 정치적 미래를 꿈꾸는 의원들은 당과의 관계를 끊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포착한 셈인데, 대중들의 눈에는 자유당과의 관계가 탐탁치않아 보였기 때문이다. 자유당에 남아있는 국회의원들의 경우 탈당이 사실상의 해결책이겠지만, 자유당만이 자신들을 보호해 줄 수단이라는 점과 탈당해봤자 피신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 때문에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
양 파들의 지도자들은 모두 헌법 개정을 지지한다는 점을 밝혀왔다. 소수의 의원들은 수정 작업을 지연시키기 위해 협상 전략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마 대부분의 의원들은 헌법 개정 절차를 대부분은 도와줄 것으로 판단한다.

매카나기(McCONAUG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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